15억 투입 ‘굴비정식거리’ 음식관광 기반 구축… 2020년 준공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법성포가에 남도를 대표하는 굴비정식거리로 조성된다.

영광군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남도음식거리조성 공모사업에 영광법성포 굴비정식거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영광법성포 굴비정식거리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법성포를 중심으로 2년간 추진된다.

도비 5억원과 군비 10억원 등 총 15억원을 들여 굴비정식거리 종합안내시설과 관광객 편의시설, 음식점 간판·메뉴판 정비, 메뉴개발, 접객서비스 교육 등 음식·관광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법성포는 영광을 대표하는 굴비 정식식도락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또 노을 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백수(白岫)해안도로와 인접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매력 넘치는 포구 도시다.

주변에는 500년 전통의 단오제가 열리는 숲쟁이공원과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법성진성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국내 최고 음식자원인 굴비와 어우러질 경우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거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