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체조 오채윤 대회 2관왕

체조·유도·검도서 동 4개 획득

영광중앙초 남자체조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광중앙초 남자체조(정진혁이시헌김아준오채준김한성오명현김민형4)는 지난 25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남자초등부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267.900점을 획득하며 2위를 기록한 대구선발(257.067)10점 이상으로 따돌리고 체조 강자임을 증명했다. 3위는 인천선발(253.499)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 충주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1위 시상대에 오른 영광중앙초 체조부는 이번 체전에서 15개 시도에서 출전한 팀 가운데 6위를 기록한 포항제철초(238.300)과 함께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나머지 13개 팀은 시도 연합팀으로 참가했다. 제주와 세종은 불참했다.

또한 27일 계속된 개인 경기에서 오채준은 안마에서 11.400점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진혁과 김한성도 안마와 링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25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유도종목에서 영광중 원치규(3)60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익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검도에서는 전남선발로 참가한 영광초 김현민(6)과 이승민(5)이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영광군체육회는 25일 익산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육상태권도·체조·농구·검도유도승마 등 7개 종목 29명의 선수를 직접 찾아가 격려했다.

이번 체전에는 영광초(검도 2), 영광중앙초(체조 7, 유도 1), 홍농초(농구 6), 영광중(유도 2, 태권도 1), 영광여중(태권도 1), 홍농중(농구 5, 승마 1), 해룡중(육상 2, 검도 1) 7개 학교 29명의 선수가 전남대표로 참가했다.

영광군체육회 조광섭 상임부회장은 영광체육의 근간이 되는 선수들이 그동안 땀 흘려 연습했던 시간들의 성과들이 나왔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영광체육의 참 모습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체육회는 오는 63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입상한 3개 종목의 선수와 지도자, 가족들을 초청하는 가운데 포상금을 전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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