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표시한 PLS 제도 시행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 시행되었다. PLS는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고 농약별 안전사용기준을 제시하는 제도다. 농산물을 소비자가 섭취해도 농약의 잔류량이 인체해 무해한 수준으로 농약의 양을 규정하고 있다. PLS제도 시행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농약사의 역할도 막중해졌다.

따라서 농업인들은 농약 판매업자와 상의하여 구매하고, 농약 포장지에 표시된 사용목적과 시기, 사용횟수를 다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터미널 3분 거리 골목에 위치한 태양농약사의 양한철 대표는 매일 아침 날씨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농사에 큰 영향을 주는 날씨를 미리 체크해 대비한다. 농사일을 하는 어르신들이 들어서며 작물의 증상을 말하면 상황에 맞는 농약을 처방한다.

PLS로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기르는 작물과 속을 썩이는 병해충을 확인하고 농약병을 건네기 전, 사용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농약병에 표시된 작은 글씨가 안 보이는 어르신들을 위해 양 대표가 매직으로 크게 적어준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자식 같은 작물 걱정에 농약사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과 같은 농약과 비료, 상토, 종자와 농사에 필요한 농자재도 구비하고 있다.

이렇게 농약 PLS 시행으로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농산물들은 물에 세척하면 소량의 잔류 농약이 90% 제거되어 더욱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양 대표는 농약 판매업끼리 경쟁을 지양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힘쓰고, 이익보다는 농가들의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양파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져 생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물 시세가 좋아야 농업인도 농약사도 행복하다. 풍년일지 흉년일지 수확량을 미리 가늠하기가 어렵고,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병해충에서 만큼은 농가를 지키기 위해 양 대표는 노력한다.

영업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 까지.

태양농약사

양한철 대표

영광읍 백산길 6-1

남천리 312-7 터미널 3분 거리

061-353-0096 / 010-877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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