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서울 중앙고 우승

52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영광FC U-18(감독 이태엽)3위에 올랐다. 지난 1일부터 영광군 스포티움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영광FC는 준결승에서 경기 통진고에게 10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면서 3위에 만족했다.

영광FC는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 보인고에게 30으로 패하면서 힘들게 출발했다. 그러나 다음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 양천FC를 이기고 가진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서울 배제고에 60 대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만난 경기도 강팀 양동FC10으로 제압하며 8강전에 올라 인천 하이텍고에 31로 이기면서 2년 연속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결승진출의 희망을 알렸다.

그러나 4강전에서 만난 경기 통진고와의 경기에서 73의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성공 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10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태엽 감독은 경기력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패하는 바람에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반성하면서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훈련에 임해 빠른 시일 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성군수님과 강필구 의장님을 비롯한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에 다시한번 더 감사를 올린다고 피력했다.

영광FC의 대회 4강 진출은 지난해 2월에 열린 광양 백운기축구대회에 이은 쾌거이다. 축구관계자들은 창단 3년만에 연이어 4강 진출을 이룬 영광FC가 전국 정상급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한편 12일 영광 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중앙고가 경기 통진고를 3-1로 누르고 1918년 창단 후 처음으로 금배 우승의 영광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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