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지회장 황후선)가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 지원으로 실시하는 ‘장애인아카데미 리빙 플라워’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2019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종목에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출전한다. 영광군지회에 따르면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5종목, 총 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지난해부터 새로이 도입된 필기시험을 대비하며 실기시험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여성장애인에게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여 여성과 장애라는 두 가지 어려움으로 교육시기를 놓친 장애여성들이 사회의 주체이자 당당한 여성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교육을 진행하며 꽃꽂이에 대한 기초 및 꽃의 유래, 특징 등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총 20회 이루어진다.
영광군지회는 “여성장애인들이 꽃꽂이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목표의식을 가지게 됐다”며 “자신감 회복 및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여 여성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사회활동 중심의 자기관리를 위한 리빙플라워강의, 여가문화 중심의 토탈공예 강의로 구성돼 진행하고 있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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