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에서 최고 깊이의 구멍이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 따르면 한빛4호기 격납건물 주증기 배관 관통부(PC611) 하부의 내부철판(CLP) 절단 및 그리스를 제거한 결과 이곳에서 추정깊이 약 92cm 공극을 지난 3일 확인했다.

이 부위는 주증기 배관이 관통하는 특성상 120cm 두께의 콘크리트 격납건물 보다는 벽체두께가 약 165cm45cm 가량 더 두꺼운 부위다. 한빛원전 측은 주증기 배관 관통부 하부 공극부위 확인을 위해 지난 516일과 24일 두께 6mm의 내부철판을 최초 절단 및 확대 절단한 뒤 내부에 누설된 그리스(액체형 윤활유)를 제거하던 중 이번 구멍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깊이만 추정할 뿐 가로·세로 등 정확한 크기는 주변 철판 등을 추가 확대절단 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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