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뮤지컬 동아리 ‘락뮤’ 하계 캠프… ‘영웅이 된 유관순’ 연습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은 지난 5일과 6일에 관내 초중고 다문화가정학생과 일반가정 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 뮤지컬 동아리 ()하계 캠프를 락뮤단원 32명과 강사, 운영진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옛 영광학생의 집에서 진행했다.

락뮤 뮤지컬팀은 올해 영웅이 된 유관순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초 서대문형무소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그 시대 유관순 열사가 받았던 핍박의 현장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었고,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영웅뮤지컬을 관람하며 함께 만들어갈 유관순의 모습을 그려보았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매주 토요일 학생, 강사, 운영진들이 모여 체계적인 지도와 연습을 통해 실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2일간의 집중적인 하계캠프에서는 그 동안 각자 연습했던 음악팀과 뮤지컬팀이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 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순 역할을 맡은 허채원 학생은 서대문형무소 8번방에서 핍박을 받으면서도 대한독립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은 유관순의 위대함을 이 뮤지컬에서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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