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수 청년농업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활동

1인 미디어 트렌드에 농업인들도 과감히 뛰어들었다. 최근 영상 전문가나 방송사가 아닌 개인이 자유롭게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는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발맞춰 영광군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화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농부크리에이터를 위한 영상 제작·편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7회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5월에 진행된 1인 미디어 활용 교육의 후속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개설됐다.

교육은 1인 미디어 영상촬영 기획, 영상촬영 실습, 프리미어 프로를 활용한 영상편집 이론 및 실습, 농가홍보영상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의 강의를 맡고 있는 정윤수(39대마면)씨는 영광군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청년 창업농UCC부분 최우수상 등 각종 농업인 콘텐츠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한 농업인으로 교육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편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설한 이번 교육은 영상편집 전문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초가 됐다면서 “1인 미디어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축 중 하나가 될 것이므로 이를 활용하여 농산물의 생산·판매에서 나아가 1인 생방송을 통해 자신의 농산물을 직접 알리고 소득을 증대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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