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면 생명평화마을에서 오는 8월 2일부터 3일간

우리나라 토종곡식인 앉은뱅이밀을 활용해 천연발효 빵을 만드는 강좌가 열린다.

우리밀인 앉은뱅이밀로 통밀빵, 치아바타, 피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번 천연발효빵 워크숍은 오는 82일부터 4일까지 대마면 생명평화마을(동삼로8269)에서 진행한다.

영광의 최고봉 태청산 중턱에 위치한 생명평화마을은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님과 청년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현대의 소비지향적이고 파괴적인 삶 대신 서로 공생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며 적정기술을 연구한다. 자연 속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환경을 해치지 않는 생태적인 삶을 살아가려 노력한다.

생명평화마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태적인 삶을 이뤄나가고자 매달 생태 워크숍을 개최한다. 매달 각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하는 워크숍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3월 온상만들기, 4월 흙집짓기, 5월 화덕만들기, 6월 야생초요리에 이어 이번 워크숍은 천연발효빵 만들기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수년간 우리밀 천연발효를 연구해온 영광군 '다르네 빵집'의 청년제빵사 '정동민'강사를 초빙한다.

정동민 강사는 가족들이 일반 빵집의 빵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천연발효빵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가족들은 물론, 아토피 환자, 채식주의자, 장이 예민한 사람들이 건강한 빵을 즐겨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이번 강좌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10만원, 2030 청년과 영광군민은 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바우다른세상연구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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