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고·상지대관령고·마산공고 7조 편성

6월 대통령금배 4강에 올랐던 영광FC U-18(감독 이태엽)8월 경남합천 추계축구연맹전에 출격한다.

2019 광주전남리그에서 ‘11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광주전남에서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영광FC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가 궁금하다.

지난 6월 대통령금배에서 4강의 위업을 달성한 영광FC가 아마 고교축구의 최정상을 가리는 55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도 4강에 진출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올해 추계연맹전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57개 팀이 참가해 81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경남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전을 벌인다. 한국고등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고교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5일 실시한 조편성 결과 영광FC는 서울공고, 상지대관령고, 마산공고가 속해 있는 7조로 편성되면서 죽음의 조로 분류됐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서울공고와 마산공고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갖고 있어 명승부가 예상된다. 상지대관령고도 만만찮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영광FC11일 첫날 오후 430분 군민체육공원 D구장서 마산공고와 첫 대결을 펼치고 13일에는 저녁 750B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서울공고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치고 예선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610D구장서 상지대관령고와 32강의 향배를 가른다.

이태엽 감독은 “6월 대통령금배 4강에 자만하지 않고 주말리그 전반기를 연승으로 기분좋게 마감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출전하기 위해 대학팀들과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렸다. 예선을 결선처럼 치르겠다. 강팀들과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우리에게는 반가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57개 팀은 3~4개 팀씩 모두 15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 리그를 치른다. 예선리그에서 조별 1, 232개 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합천 군민체육공원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 조별 예선전을 치른 뒤 하루 쉬고 1832강전을 펼치게 된다. 조별 리그 순위는 승점-승자승-득실차-추첨으로 결정된다. 승점은 승 3, 1, 0.

이어 2016강전을 갖고 228강전, 244강전을 벌인다. 대망의 결승전은 하루 쉰 다음날인 26B구장에서 열린다. 대회 첫날인 11일 오후 430분에는 오상고와 하이텍고, LIMFC U-18대 숭실고, 경기광문고와 레인보우FC, 파주축구센터와 경주정보고가 각각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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