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등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문화혜택 상승

영광을 찾은 방문객은 2013150만명에서 2018200만명으로 지속적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659억원에서 879억원으로 약 220억원이나 증가했다.

기존 볼거리 위주의 단체관광도 소규모 단위의 웰빙, 힐링, 체험, 먹거리 등을 겸한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칠산타워 주변 관광개발, 국민여가캠핑장과 국제마음훈련원 조성 및 힐링컨벤션센터 유치 등 휴식과 힐링·체험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관광객이 영광 9경을 여행하도록 돕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앱 서비스2017년 말 도입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영광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백수해안도로는 ‘2018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어르신, ·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로 조성했다. 이외 대신항과 노을광장 및 일대 종합개발 계획이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을 즐기기 위해 도시로 이동하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20146월 개관한 영광예술의전당에서 매년 평균 기획공연 34, 전시회 9, 영화 55편을 상영·전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285,000(누적)의 군민이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비 하 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에 영광군은 최신 영화를 연중 상영하기 위해 20207월 개관을 목표로 2개관, 99석 규모의 작은영화관을 건립 중이다. 또한, 건축 중인 문화원이 올해 말 준공되면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지역 대표 축제역시 발전하고 있다. 지난 4년간 1958,300만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한 법성포단오제는 올 6월 단오제전수교육관 개관으로 체계적인 전수교육과 후학양성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문화관광부 육성축제 및 전라남도 우수 축제로 선정됐던 상사화축제는 올해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2단계나 상승하면서 군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산대교가 개통하는 오는 12월에는 영광군 관광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도 높다. 군은 칠산대교 개통대비 TF팀을 운영하는 등 대교 개통을 관광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020년에는 관광 분야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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