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8월말 인력수급 완료 예정

다경험 전문인력 기틀마련이 핵심

영광군이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운영할 인력수급에 들어간 가운데 전문 인력 구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영광군은 오는 27일까지 영광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과 관련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이를 지원할 센터장(1), 팀장(1), 직원(2) 등 전문 인력 공개모집에 착수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 및 업무를 총괄할 센터장은 마을만들기 공공기관이나 업무 관련 기관 등에서 5년 이상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근무(활동)한 경력자를 선발한다. 마을공동체 현장지원 및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운영, 맞춤형 사후관리, 활성화 정책 및 사업개발 등을 담당할 팀장과 직원은 각각 3년과 1년 이상 관련 경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군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업과 정책 및 발전 방향, 전국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들과의 협력 방안, 유관기관·행정·마을과의 협력 및 융합 방안 등을 담은 직무수행계획서를 심사한 뒤 다음달 10일까지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력은 이르면 9월 채용 과정을 거쳐 옛 영광읍사무소 건물에 개소 예정인 영광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앞서 지난달 2일 영광군은 3년간 도비 연 6,000만원을 지원 받는 전라남도 주관 ‘2019 시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됐었다. 이에 따라 설립되는 센터는 마을활동가를 채용해 마을공동체 지원, 마을 자원 발굴, 역량강화 주민교육 및 현장지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하는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간조직이다. 때문에 관련 업무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센터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각종 지원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건이다. 중간조직에 대한 역할과 경험 사례가 전무한 현 상황에서 그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에서도 센터 구성원의 전문성은 중요하다. 또한, 이들을 선발하는 심사역시 관련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및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해온 권상동 ()우리마을 이사장은 센터를 육성할 지자체장의 의지와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외·내부 전문가 구성 및 이들을 통한 기틀마련이 중요하다선발 심사역시 반드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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