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면 오동리 은희삼 씨 농가에서 지난 21일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첫 수확한 단지는 조생종인 조명1호벼로써 4251.5ha 모내기를 해 119일 동안 폭염속에서도 농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재배하여 첫 수확을 했으며, 수확한 벼는 영광군통합미곡종합처리장이나 모싯잎송편 가공업체에 출하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는 햅쌀과 모싯잎송편용, 추석 제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이 전년에 비해 빨라 조생종 벼 가격이 전년대비 다소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어 조생종 벼 재배를 통해 조금이나마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내년에도 확대재배의 필요성을 새삼 느끼는 첫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조기재배 벼는 8월 중순께 수확해 늦여름 태풍피해를 입지 않아 농업재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한편 영광군은 염산면 오동리 조기재배 단지에서 관내 농업인들과 농업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 벼 단지 평가회 등 수확 시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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