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령화 심각… 치매예방사업 적극 지원”

강성택 종로구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제8대 의회에서 처음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초선의원이다. 하지만 혜화동(명륜3가동)에서 건축 관련 개인사업을 하면서 정당생활도 30년 넘게 해온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영광 출신인 강 위원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는 올해 1월부터 동료의원인 최경애 의원과 함께 관내 경로당을 돌며 치매예방 캠페인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로당에서 어르신에게 신문을 읽게 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보내는 엽서를 써보게 하는 등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로한다. 강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어서 보람을 느끼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어르신이나 사회적약자를 위한 시설을 건립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역구인 혜화동 와룡공원 부근에 요양병원이나 양로원, 또는 치매센터를 하나 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립부지도 봐 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하기 힘든 일임을 그도 알고 있다. 그는 8대의회 의원을 하면서 꼭 추진해 보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한편 강 위원장은 평소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난 4월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는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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