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폐업 보상금 등 4건 6억여원 삭감
기금 사업 149억 지출, 연말 565억 적립
영광군의회가 지난 1일 오전 10시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영광군이 제출한 올해 2회 추가경정 예산을 기정액 대비 496억9,330만원(9.08%) 증액된 총 5,976억975만원을 확정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83억786만원(10.34%) 증액된 5,156억2,162만원, 특별회계는 14억1,559만원(1.76%) 증액된 819억8,813만원으로 결정됐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63억(14.01%) 늘어난 1,325억495만원(22.1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사회복지’분야가 35억(3.24%) 늘어난 1,120억6,654만원(18.75%), ‘국토 및 지역개발’이 36억(5.92%) 증액된 661억2,552만원, ‘환경보호’가 46억(7.64%) 늘어난 658억5,032만원(11.02%) 순으로 나타났다. 관심 사안인 ‘교육’ 분야는 6,445만원(2.01%) 증액된 32억7,052만원(0.55%)이 편성됐다.
조직별로는 전체 예산의 85.4%인 5,103억원이 본청에 집중됐으며 기정액 대비 485억(9.29%)이 증액됐다. 부서별로는 노인가정과 793억(13.27%), 안전관리과 532억(8.91%), 건설과 488억(8.18%), 재무과 457(7.65%), 농정과 372억(6.24%) 순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사업소는 25억(4.48%) 늘어난 600억(10.05%), 11개 읍․면사무소는 2.3억(2.57%) 늘어난 93억(1.57%)을 배정했으며, 보건소 89(1.49%), 농업기술센터 79억(1.32%), 의회사무과 9.8억(0.16%) 등이다.
성질별로는 ‘자본지출’ 분야가 224억(10.26%) 늘어난 2,414억(40.40%)과 ‘경상이전’이 136억(7.17%) 늘어난 2,023억(33.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인건비’가 15억(2.76%) 늘어난 582억(9.75%)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가 기정액 대비 210억(9.77%) 늘어난 2,363억(39.55%), ‘보조금’이 121억(7.15%) 늘어난 2,096억(35.07%),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127억(47.68%) 증액된 756억(12.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각각 307억(5.14%)과 240억(4.01%)에 그쳤다.
기금은 청년발전기금 13억 증가, 투자유치진흥기금 35억 감소, 환경보전기금 2.6억 증가 등으로 수입은 132억, 지출은 149억 등 올해 말 총 조성액은 565억8,873만원으로 추산됐다.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마산단 염소축사 폐업보상 5억5,299만원, 수산특산물 수출 활성화 2,000만원,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내 벤치 설치와 내산서원 문화재 안내판 설치 각각 1,000만원 등 총 4건의 사업비 5억9,299만원은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