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문을 기록하면서 불갑사 중수에 앞장섰던 분”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는 문화재청 서원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와 함께 "강항의노래"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5일 불갑사 영광상사화축제 공연장 입구에서 가을정취를 한껏 느끼고 즐기는 자리로 천년의 빛 영광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했다.

특히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을 예정인 민형배 민주당 광주광산을지구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강항정신세 가지를 콕 집어 내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고 이해가 빠르게 전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환영사에 나선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은 강항선생께서는 타국에서 일본 유교의 비조로 추앙받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웬지 선양사업이 더딘 것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문을 연후 일찍이 강항선생은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불갑사를 안타까워하시면서 권선문을 기록하면서 불갑사 중수에 앞장섰던 분이시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2019 강항의 노래콘서트가 내산서원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이곳 상사화 공연장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모시고 개최하게 됨을 크게 환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콘서트는 양재철 풀피리연주자의 반주에 강항의 노래가 감성적인 무용수 이소영 춤꾼의 춤사위로 이숙경팝페라 가수의 천상의 목소리로 조화를 부리듯 첫 무대를 열었다.

광주팝스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이어져 관람객들과 하모니를 이루었으며 조용필 국민가수가 불러 히트를 친간양록도 울러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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