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면역력을 높여라!!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맑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과 같은 면역력과 관련된 질환으로 소아과를 찾는 영유아들이 많아지고 있다.

-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모유를 먹여라

모유에는 우유와 달리 면역물질이 들어 있어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설사나 위장장애, 호흡기 감염이 적다. 모유 속에 비피더스 인자라고 불리는 물질이 아기의 장에 들어가 면역력을 높여준다.

잠이 보약이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2세 미만의 아이는 최소 하루 13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하며 정해진 낮잠 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가을 햇빛으로 비타민 D를 높여라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형성되는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가을 햇빛은 여름보다 자외선의 양이 적고 황사나 꽃가루가 없어 다른 계절보다 바깥놀이 활동하는데 좋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라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편식을 하지 말고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 보리, 콩 등의 잡곡과 다시마, 파래 등의 해조류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이나 코, 입에 갖다 댐으로써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출에서 들어온 후, 대소변을 본 후, 식사 전 후,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전후 등 수시로 손 씻는 습관을 길러준다.

-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성장 발육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속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장 속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소화기관을 튼튼히 한다.

블루베리

과일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클로로겐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은 물론 시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가열하여도 항산화 성분은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잼이나 시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마늘

마늘은 면역에 중요한 체온을 높이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대사를 증진시켜 발한과 이뇨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도와 에너지 대사를 활발히 하고,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한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비타민, 미네랄, 칼륨, 엽산이 풍부하다. 특히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당분과 칼로리가 낮아 비만에도 좋으며 칼슘의 체외 배출을 막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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