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근방에선 소문난 동네 맛집

양도 많고 서비스도 푸짐한 치킨집

갓 튀겨서 따끈따끈 바삭바삭해요~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간식으로 자리 잡은 치킨. 골목마다 들어선 치킨집에선 저마다 개성있는 메뉴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요즘엔 특별한 소스나 재료를 추가한 특색있는 메뉴도 다양하고, 가장 기본인 후라이드와 양념조차 치킨집마다 맛이 다르다.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치킨메뉴를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색다른 치킨도 좋지만 치킨 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가장 기본적인 맛이 당길 때가 있다. 고소한 튀김냄새가 확~ 풍기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이라는 단어에 걸맞은 가장 정석적인 치킨맛이 머릿속을 맴돈다.

단주리 사직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한 웅이네치킨호프에서는 치킨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가장 대중적인 치킨을 맛볼 수 있다. 집에서 편하게 시켜먹는 치킨도 맛있지만 가게에서 막 튀겨진 뜨거운 치킨은 배달치킨에선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다. 성가시더라도 치킨집을 종종 찾는 이유가 바로 이 맛 때문이다. 방금 튀겨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치킨을 한 조각 깨물면 바삭한 튀김옷과 함께 촉촉한 속살이 부드럽게 씹힌다. 거기에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곁들이면 속이 확~ 풀린다.

웅이네치킨호프 한승희 대표는 장사와는 거리가 먼 일을 해왔지만 좋은 기회를 얻어 치킨집에 도전했다. 장사가 처음이다 보니 고민도 많이 하고 고생도 있었지만 지금은 단골도 많이 생기고 아파트 단지 내에선 맛있다고 알려져 동네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자녀가 다섯인지라 생계유지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이런 모습을 좋게 보신 동네 주민분들은 가게에 들르며 아이들 간식거리를 한 보따리씩 챙겨 오신다며 미소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후라이드와 반반치킨이다. 특히 한 대표는 고객에게 더 맛있는 치킨을 맛보이기 위해 직접 여기저기 다녀보며 배워왔다. 냉동육이 아니라 신선한 닭고기를 제일 맛있는 온도에 튀겨낸다. 시식도 해가며 손님 입맛에 딱 맞춘 치킨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뭐든지 찍어 먹어도 맛있는 양념소스는 치킨 맛을 한층 더해준다. 한번 맛보면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것이 자꾸 땡긴다.

배달에선 느낄 수 없는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푸짐한 서비스다. 기본 양도 넉넉하지만 이것저것 나오는 서비스도 훌륭하다. 한 대표는 계속 찾아와주시는 손님분들 덕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더 맛있는 치킨을 위해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늘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가격은 후라이드 15천원, 양념치킨 16천원, 반반치킨 16천원.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사직아파트 단지 내 배달 가능.

 

웅이네치킨호프

영광읍 옥당로 233-12

(사직아파트 상가 1)

010-5636-0620

한승희 대표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