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6일 임기 시작… “전남체육 가족 여러분들께 빚 갚겠다”

내년 영광에서 열리는 제59회 전남체전의 민간파트너로 김재무 후보가 결정됐다.

민선1기 전남체육회장 선거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승패를 갈랐다.

전남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전라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7대 전남도 체육회장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326표 중 197(60.4%)를 득표한 김재무 후보가 129(39.6%)를 얻은 박철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전남도체육회의 첫 민선 회장 선거에는 총 선거인단 350명 가운데 326명이 투표, 93.1%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김 당선인은 내년 116일부터 2023년 정기 총회일 전일까지 3년 동안 전라남도체육회를 이끈다.

김 당선인은 "민선 전남체육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투표로 당선된 이 순간부터 전남체육 가족 여러분들께 빚을 지게 졌고, 이제부터는 그 빚을 갚아야 하는 것이 저의 숙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튼튼한 재정 자립도'를 통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활성화 전남 체육인 복지 확대 2020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엘리트 선수 감소, ·도간 경쟁에 따른 우수선수 유출, 지도자·우수선수 육성 지원 체계 미흡 등 현안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튼튼한 전남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광양출신으로 동광양시유도회 전무이사, 광양시배구협회장, 전남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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