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5%가 적립되는 장원회관




                    박삼열, 김재숙 부부


 


영광종합병원에서 북문사거리방면으로 가다보면 우측 국제주유소 옆에 위치한 장원회관을 찾았다.


대신지구 원조해장국을 11년 동안 운영하며 만든 ‘참맛’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장원회관(박삼열, 김재숙 부부)은 음식문화를 이끌고 있는 경력만큼이나 원조해장국을 이용했던 단골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하면서 세련된 깔끔한 인테리어와 옆에 위치한 돼지저금통이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 장원회관의 고객만족 서비스 일환으로 준비된 돼지저금통은 음식값의 5%를 적립해주어 맛있는 음식을 한번더 먹을 수도 있고 연말연시 관내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성금으로 이웃사랑을 전할 수도 있다.


 


장원회관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은 굴비백반정식, 갈치조림, 낚지볶음, 아구찜, 오리주물럭, 장어백반, 장어탕, 백반, 생삼겹살 등이며 그중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음식의 선두주자는 장어백반, 굴비백반, 아구찜 등으로 소주한잔을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콩나물과 미나리 등의 야채와 양념, 거기에 아귀의 쫄깃한 맛까지 잘 어울러져 한입가득 넣으면 야채의 신선함과 양념의 매콤함이 혀를 자극하고 마지막으로 쫄깃쫄깃한 아귀의 살이 뒷마무리를 해주니 애주가라면 어찌 소주한잔이 생각나지 않겠는가.


 


또한 장어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장어백반과, 우리고장의 명물 영광굴비백반은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와서 가볍게 맛볼 수 있는 장원회관의 대표음식들이다.


메인 메뉴만이 이집의 알리는 홍보대사이겠는가. 주인의 넉넉한 인덕만큼이나 제육볶음, 계란탕, 나물류, 고등어조림 등 15가지에서 20가지가 정도 나오는 엄청난 밑반찬은 손님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법~대표음식에 밑반찬이 깔끔하면서 맛깔스러우니 나머지 음식들은 안 봐도 비디오가 아니겠는가.


 


관광손님과 단체손님들이 주를 이룬다는 이들 부부는 “상호명과 위치가 바뀌었지만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단골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더 밝은 내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손님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초심을 잃지않고 한결같은 맛, 깔끔한 맛, 즐거운 맛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어요.”라는 약속을 하며 미소를 짓는다.


 


손님에게 사랑받고 손님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곳 장원회관이야 말로 맛있는 음식이라는 사랑의 징검다리로 손님과 주인이 통하는 듯하다./양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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