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는 소태산 대종사가 탄생하여 구도의 고행을 진리를 깨닫고 교화를 시작한 원불교의 발상지로,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말한다.


 


이곳을 영산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원기8년 1913년이 지난 뒤의 일이라고 보여 진다. 원기 8년 소태산 대종사는 모친상을 당하여 그 발인 절차를 마친 후 옥녀봉 밑에 있던 구간도실을 지금의 장소로 옮기고 영산원이라 했는데 그 후 이곳이 성지의 중심기관이 되면서 영산이라 부르게 됐고 널리는 성지 전체를 영산이라 하게 됐던 것이다.


 


영산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고 교화를 했던 영산회상을 뜻한다.


소태산 대종사는 “내가 스승의 지도 없이 도를 얻었으나 발심한 동기로부터 도 얻은 경로를 돌아본다면 과거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에 부합되는바 많으므로 나의 연원을 부처님에게 정하노라”(대종경 서품2장)라고 말했다. 이는 영산회상이 다시 열림이요, 부처님의 광명이 다시 밝아짐이다.


이러한 믿음과 기연으로 원불교의 성지를 영산이라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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