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3층회의실에서 개표

제16대 대통령 당선자의 윤곽은 19일 투표마감 3시간 뒤인 밤 9시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13 지방선거와 8·8 재·보선의 개표에서 성능이 입증된 전자개표기 930-950대를 전국의 대선 개표장에 투입해 19일 자정까지는 개표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라며 저녁 9시쯤이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대 대선의 경우 영광군의 총유권자 5만3185명중 4만6333명이 투표에 참가해 8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 총유권자는 5만938표로서 투표율 80%로 볼 때 4만여명이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의 경우 19일 오전 6시에 투표를 시작하여, 오후 6시 마감한다. 개표작업은 개표장인 영광군청 3층회실에서 오후 6시30분에 부재자투표함의 개표를 시작하여, 이송되는 투표함 순서에 따라 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영광개표장에 전자개표기 3대를 동원하고, 공무원과 교사로 구성된 개표종사인 70여명이 개표를 담당한다

선관위관계자는 6·13 지방선거때 사용한 전자개표기 운용결과 1분당 150-200장씩, 시간당 1만3천장 정도의 개표가 가능하여 3시간이면 후보자별 분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저녁 8시께 50-70% 안팎의 개표가 끝나고 저녁 10시 정도면 개표가 완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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