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에 오랫동안 몸담았는데 특별히 군수에 도전장을 낸 이유가 있다면?
■그간 전남도와 건설부 내무부 행정자치부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갈고 닦은 공직경험을 토대로 21세기 새로운 영광모델을 개발하여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군민에게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부여함이고 이를 실천에 옮김으로서 살기 좋은 영광을 건설토록 하고자 출마했다.
□금번 민주당 영광지구의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인가?
■민주주의는 다수의견의 수렴과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평한 정치제도이다. 국민의 높은 교육열을 정치제도가 따라오지 못한 과거와는 다르다. 2002년 12월 대선과 6.13 4대 지방선거에선 소수패거리 정치가 청산되고 다수의 민의 정치 즉 국가와 지역발전에 앞장설 그 지역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바램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대통령 국민경선제가 그렇고 시도지사선거며, 전남의 초선의원들이 소속한 지역구에선 공정한 여론, 당원과 군민을 2천-3천명 또는 그 이상으로 하는 선거인단을 구성한 경선 등을 모두 실시키로 확정 또는 계획중이다. 영광도 당연히 그렇게 되리라 믿기 때문에 경선에 참여코자 한다. 그러나 만에 하나 불공정 경선일 경우는 참가하지 않겠다.
□그럼 불공정 경선 이라고 판단되면 경선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그렇다. 당원들로만 구성된 선거인단이나, 어느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고 타후보에게 불리하도록 정보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한 경선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비민주적인 경선으로 판단 참여하지 않겠다.
□ 현재 영광지구당에 대한 견해는?
■ 현재 우리 영광군지구당은 7-8여년 동안에 거쳐 특정인의 주도하에 운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군민으로부터 쏟아지는 따가운 질책 대신에 군민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당으로 거듭나야한다.
□선거에 처음 참여하는데 특별한 전략은 무엇이며, 지지기반은 어디인지?
■95년도 내무부 올해의 공무원으로 황조근조훈장을 받는등 2차례의 훈장과, 3차례의 대통령표창은 나의 자랑이기보다는 영광을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라는 '영광군민상'으로 여긴다. 나의 경험과 경영마인드·비전 등을 각종 선거캠페인에 따라 이미지 부각을 통해 타 후보와 차별화 시키고자 한다. 좋은 상품을 훌륭한 판매원들이 식견 있는 군민에게 다가가면 현명한 선택이 분명 이루어 질 것이다. 21C를 대비하는 지역단체장의 조건중의 제일의 조건은 수십 년간의 국가경영 경험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 지지기반은 영광발전과 변화를 갈구하는 모든 군민이다.
□ 민선자치 2기의 주민 만족도를 평가한다면?
■ 인근의 자치단체들은 날아가거나 달려가는데 영광의 1.2기 군정은 엉금엉금 기어가는 현실로 비유 평가하고 싶다. 기업이 전문 CEO를 영입하듯 영광군도 전문경영인을 영입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간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동기 부여가 없어 잠재능력이 발휘되지 못하였고 실력에 의한 골 고른 인사정책 시행결여로 공직기강이 바로 서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의 군정은 소수에게 특혜가 돌아가는 정책이 계속되면서 민심 이반이 극에 달해 있다.
□ 영광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정책에 대한 견해는
■ 좋은 인심, 실력 있는 군민상 정립이 시급하고 서울등지에 영광학숙을 건립하는 등 인재육성의 교육정책을 펴나가도록 해야한다.
□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농어민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 논 농업 직불제현실화 등 농업부문 군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농수산물의 수집·선별 포장과 유통시설 개선을 위한 소포장 센터유치, 풍부한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화, 브랜드상품화 하는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위해 지역 농수산식품가공연구소를 설립 농특산물을 개발, 관광객과 세계시장 판로개척에 적극 대처해야한다.
□ 지역의 문화. 예술, 쳬육, 복지대책은 어떻게 펼쳐가야 한다고 보는가
■ 농어촌 고령화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등 사회변화에 대응한 실버레저타운 설치 및 문화,체육, 주민복지를 위한 문예,체육회관을 건립하여 질 높은 문화 복지군민의 위상을 정립하겠다.
□ 이 시대에 바람직한 군수상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우선 현실성 있는 영광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공청회등 군민의 철저한 의견수렴과 전문가 집단의 검증을 거쳐 투명하게 군정이 시행되어져야 한다. 군민의 동의 없이 독주하는 군정은 결코 군민의 저항에 부딪칠 뿐만 아니라 결코 성공한 군정으로 귀착되질 않는다.
나는 영광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으며 대안도 가지고 있다. 훌륭한 인재가 육성되는 넓은 광장의 주식회사 영광호가 순항 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군정을 펴나가야 한다. 공직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실력 있는 공직자, 공부하는 공직자가 군민으로부터 칭찬 받고 신뢰받는 공직자 상을 정립하므로서 군민의 공복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게 하는 등 공직환경의 과감한 개선으로 공직사회의 사기진작과 신바람 나는 군정을 수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