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무윈원회와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

민주당 군수,도의원 후보선출은 일반주민이 참여하는 군민경선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5일을 전후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군수와 도의원 후보자 경선에는 당원과 일반주민을 50대50 비율로 하고 그 인원을 1천5백여명선 이상으로 하는 안 등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광지구당은 지난주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 2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경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30일까지 최종안을 마련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지구당상무위원회에 상정 처리한다.

이어 오후 4시에 지구당대의원대회를 열어 지방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방법 및 선거관리 기구 구성을 인준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낙연 위원장(사진)이 백지 상태에서 경선준비위원회에 가장 민주적이면서 공개적이고 투명한 경선 방법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히며 "준비위원회에서 군민들과 당원들의 뜻이 반영된 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피력하였다.

군민참여경선제가 실시될 것이 예상되자 그동안 일부 당직자들에 의한 후보자 선출 경우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입지자들이 경선 참가 의사를 보이면서, 군수 경선에 현 김봉열군수를 비롯한 김연관 전도의원과 정흥수 정책자문위원등 3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불공정 경선일 경우 경선 참가 거부 의사를 밝힌 정흥수씨와 김연관씨는 "영광지구당이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경선 방안으로 당원 1천명과 군민 1천명을 선거인단으로 구성해 주길 주장하였다"면서 "만약에 주민참여 경선제가 결정된다면 경선에 참가하여 심판을 받겠다"고 피력하였다.

그러나 경선 참가 의사를 보이던 조일근씨는 경선에 참가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원 후보자 경선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선거구(영광·대마·묘량·군서·군남)에는 정기호 상임부위원장과 이동권 정책자문위원이 치열하게 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2선거구(백수·홍농·염산·법성·낙월)도 강종만의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되었으나 전 수협장을 지낸 조병남씨가 갑자기 뜻을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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