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조영기 도의원의
끈질긴 신설요구로,..

영광군에 소방관서가 신설될 계획이다.

전남도의회 조영기의원에 따르면 전남도는 소방취약지역인 영광군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04년까지 소방서를 신설하기로 도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계획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광군은 국가의 기간산업인 원자력발전소가 상주해 있으면서도 소방서 없이 나주소방서 영광파출소체제로 운영되어 왔지만 소방서의 신설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대응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조의원은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영광에 소방서의 신설 필요성을 도정질의를 통해 계속 요구한 결과 도가 2002년 1월 행자부소방력보강 5개년 계획에 영광소방서 신설을 반영하여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였으며 2003년 본예산에 부지 및 신축사업비 예산을 반영하여 2개년 계획으로 2004년 완공한다"는 방침을 전하며 "소방서 신설 후 전국단위의 '소방특수훈련원'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산업 및 주거시설의 대규모화와 에너지소비 증가에 비해 소방취약지역인 영광군에 소방관서 신설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주민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한편 영광소방서의 신설로 도내 소방서는 9개소에서 10개소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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