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광군수와 전남도의원 후보자 경선에 불이 붙었다.

특히 군수 경선은 당초 김봉열 현 군수와 정흥수 지구당정책자문위원의 2파전이 예상되었으나, 김연관 중앙당인권위 부위원장이 경선 참가를 결정, 선거운동을 시작하여 3명의 후보가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또한 광역의원 후보자 경선에는 제1선거구에 정기호 지구당상임부위원장과 이동권 지구당정책자문위원이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으며, 제2선거구에는 강종만 군의장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11일부터 시작한 후보자 등록은 이날 김봉열씨가 오후 12시30분에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나머지 후보자들은 서류준비관계로 12일 중에 등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775명을 뽑는 군민공모당원 모집은 지난 10일 마감한 결과 1만5천230명의 군민들이 접수하여 일반당원 3천395명과 함께 당원 및 공모당원 선거인단의 경쟁률이 24대 1의 비율로 나타나 시대의 흐름에 따른 영광지구당의 주민참여경선제 채택은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1일 시작하여 10일 마감한 접수 결과 신청서를 2만9천50매를 교부하였으나, 1만5천230부가 접수되어 52,4%의 접수율을 보였다.

당초 광역의원 제2선거구에 경선 의사를 밝혔던 박찬수씨와 박동필, 조병남씨는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이 확인되었다. 박찬수씨는 강종만의장과의 지역관계등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도의원출마자체를 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박동필씨와 조병남씨는 경선에는 불참하지만 도의원 출마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김규현 의원은 당초의 소신대로 무소속출마 결심을 꺽지 않고 있어 조만간 민주당 탈당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