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에는 김봉열 현군수와 김규현 전군의장, 장현 호남대교수, 정흥수 전행정자치부방제국장등 4명이 입후보하여 4파전을 펼치게되었다. 당초 출마가 예상되던 김연관씨가 등록을 포기하고 무소속 3인의 연대 움직임이 감지되었으나 막상 4명 모두 등록을 필해 민주당과 무소속 싸움으로 진영이 결정되었다. 지난달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 김봉열 현군수가 정흥수씨와 김연관씨를 누르고 민주당 공천을 따냈으나 정흥수씨가 경선에 불복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여 싸움은 더욱 혼돈 속에 빠져 들게되었다. 많은 군민들은 지난 1대와 2대 선거 결과를 놓고 현재 선거 구도로 볼 때 무소속 후보보다는 민주당 김봉열후보가 가장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1대 2대와 마찬가지로 1만5천표 정도만 얻으면 당선권으로 보고 고정표 다지기와 부동표 흡수 작전에 돌입하였다.

3선을 노리는 김봉열 현 군수는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정직하고 깨끗한 일등 살림꾼"의 구호로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 사업들을 마무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또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강조하면서 민주당 바람을 기대하며 방대한 조직 가동에 나서고 있다.

정흥수 전 행자부 방재국장은 "영광 이대로 둘 수 없다·결론은 정흥수·맡기면 100%"의 구호를 정하고 위기의 영광을 소신있는 정흥수가 살맛 나는 영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후보는 건설행정전문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있다.

일찌감치 무소속출마를 결정하고 활발하게 움직인 영광군의회 김규현 전 의장은 "강력한 추진력 김규현"을 내세우고 있다. 김후보는 "깨끗하고 추진력 있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면서 새시대의 영광을 새인물인 자신이 나서 영광을 바꾸어 놓겠다며 지지를 피력하고있다.

장 현 호남대 교수는 "4년 임기 또 맡길 것인가 4번으로 바꿉시다"를 강조하고, 영광이 바뀌어야 한다며, 지역현안에 대해 정책적 현실적 대안을 가진 정책전문가로서 "발로 뛰는 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서비스 향상"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