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이 민주당 대변인을 다시 맡았다. 지난 4월 대변인 직에서 물러나 기획조정위원장으로 일하던 이 의원을 24일 당직개편에서 2개월만에 대변인에 재기용되었다.

대변인 시절 날카로운 분석력과 탁월한 브리핑 실력으로 민주당 명대변인 계보를 이어간 이 대변인은 오는 8월에 열리는 8·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과 펼쳐질 공방전에 대비한 포석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반 민주당 정서를 바로잡는데 기여 할 것이 기대된다.

이 의원은 24일 "민주당이 안팎으로 어려울 때 대변인을 다시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특히 "월드컵 이후 정치에 대해서도 세계적 수준의 품격과 내실이 요구되는바 이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하였다.

이 의원은 지난 2000년 16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제1정조위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남북특위간사에 이어 제1정조위원장을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당 대변인 기용되었다.

그리고 지난 4월 30일 한화갑 대표 체제로 새 출발하면서 대변인에서 물러나 기획조정위원장으로 자리를 바꾸어 일하였으며, 오는 12월에 열리는 대통령선거기획단 부단장직도 겸임하고있다. 동아일보 기자출신으로 언론계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밀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당 지도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명 대변인으로서 활약을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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