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의원이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석중인 정대철 당대표 비서실장에 이낙연의원을 임명 발표했다. 이의원은 "당 대표의 요청을 더 이상 거부하는 것은 당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비서실장직을 맡기로 했다"며 "구분하기 어렵겠지만 특정인의 비서실장이기보다는 제도로서의 당 대표 비서실장이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계파적 활동을 포함한 내부정치를 보필하기보다는 대외적 활동을 도와드리고, 당사 비서실장실에 앉아 있기보다는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제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면서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지난 99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2번에 걸쳐 당 대변인 발탁되었으며,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기획조정위원장을 거쳐 노무현 당선자대변인으로 맹활약하여 그 능력을 높인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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