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당극복 위해 열심히 하겠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함평·영광지구당 공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진 한남열(47)후보는 "영남사람 일색인 한나라당에서 지역색을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광 군남 용암리 출신으로 군남대창초등학교와 군남중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경영대학을 졸업한 한씨는 한나라당 광주시청년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게된 배경을 말해달라.



■지역정당 극복을 위해서는 한나라당에 호남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우선이다. 이번 기회에 개인적인 정치 경륜을 쌓아 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당의 정당기표 득표율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겠다.



□지역 정서상 한나라당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영광이 고향이지만 어렵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에는 젊은 층이 없다. 나는 현실 안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금 변하고 있다. 이제 지역당원들을 중심으로 기반을 조성하면서 군남 고향의 지연과, 학교선후배의 학연을 비롯해, 개인적인 인맥을 이용 접근하여 득표에 나서겠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한 생각은?



■탄핵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이 지지도가 상승하니까 오만불손한 행동들이 비일비재 벌어지면서 탄핵사태가 일어났다. 노대통령이 탄핵되어야 우리나라 정치가 안정되면서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이 기대된다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나 바라는 바가 있다면?



■농촌이 피폐화되면서 이농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임시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해 선거 혁명을 이루어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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