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장 동력산업 선정, 군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영광군이 정부가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중점 개발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유치 사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영광지역의 지리적. 사회적 장점을 최대한 반영, 클러스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연구센터의 중간 용역 보고에 따르면 영광군은 산업 및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하고 경제적,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여 독자적 혁신클러스터 형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금이 이미 조성돼 있는 데다 원전 보유에 따른 지역 경제의 낙후에 대한 청구권 주장이 가능해 오히려 유치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군이 이 사업을 유치하려면 관 주도로 하되 광주시의 경제력과 연계가 필요하며 원전의 상징성을 적극 활용, 연료전지 산업과 관련된 기반 조성 사업을 선점하는 전략이 불가피하다는 결과를 내 놓았다.


 


또 연료 전지연관 산업 중 대규모 연구개발 센타 및 장치 산업은 전남지역 일부 산업단지에 이양하고 영광은 부품소재 산업에 집중해야한다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되었다.


 


특히 영광군이 수소 경제시대의 대체에너지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목표를 세워 원전등의 효과적 이용 방안등을 설정해야한다고 기술했다.


 


군 관계자는 "영광지역은 그동안 원전으로 인해 득보다 실이 많았다"며  "지역균형 개발 차원에서 정부의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오는 4월 말 완성되는 최종 연구 용역 결과에 반영하고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오는데로 산업자원부에 클러스터 유치를 신청을 할 방침이며 앞으로 전남도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에너지 관리공단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화학(수소)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 없이 곧바로 전기를 추출, 저장하는 장치로 기존의 화석에너지에 비해 효율이 높고 공해·소음 등 제반 문제가 거의 없는 꿈의 청정에너지로 21C 최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산자부는 신재생 에너지개발을 위한 융자 및 인프라 조성에 1조3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10대 동력산업으로 선정한 미래산업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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