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1,2 선거구에서
정기호, 강종만 후보 확정해

새천년민주당 영광군수후보 경선에서 김봉열 현군수가 당선되었다. 또한 도의원 후보는 제1선거구에 정기호씨가 제2선거구에는 강종만 군의장이 선출되었다.

민주당영광지구당은 지난 20일 오후2시 영광실내체육관에서 군수와 도의원후보자 경선대회를 열었다. 총선거인단 1300명중 88.8%인 1149명이 참가하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번 경선투표에는 3명의 후보가 참가한 군수 경선에서 50.8%인 584표를 획득한 김봉열 현군수가 선출됐으며 2위에는 정흥수 전행자부 방재국장이 495표를 김연관 후보는 70표를 얻는데 그쳤다.

도의원후보 경선에서는 강종만 후보가 제2선거구에 단독 출마해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정기호 후보와 이동권후보가 경합을 벌인 제1선거구에 당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정기호 후보가 유효투표수 608표중 59,4%인 361표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이동권 후보는 40,6%인 247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선거인단 외에는 입장이 불허된 가운데 치뤄진 이날 경선장의 분위기는 민주당내 행사였지만 수백명의 주민들이 행사장밖에 운집해 시시각각 결과를 지켜보아 처음 실시한 주민참여 경선제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또 농촌지역에서 가장 바쁜 농번기 철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90%에 육박해 각후보간 지지자들의 이탈표 방지를 위한 노력과 주민들의 특별한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민주당 군수후보로 선출된 김봉열군수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과 군민복지를 비롯한 10개년 영광종합개발 계획의 완성을 위한 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 압도적 우세를 예측한 김봉열 군수가 예상과는 달리 과반수를 조금 넘는 50,8%의 득표율이 알려지자 오는 6월 본선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와 당의 엄청난 노력과 쇄신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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