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열 영광군수 시정연설
일반회계 1,975억, 특별회계 353억으로 편성
2005년은 민선 3기를 마무리하는 매우 중요한 해로서, 그동안 역점 추진해 온 7대 관광개발사업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005년을『새로운 발전과 번영의 원년』으로 삼아 여러 분야에서 거두고 있는 가시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우리고장을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7대 관광개발사업 마무리와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찾아보고 싶은 영광 만들기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사업과 불갑사지구 관광지개발 그리고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및 숲쟁이 꽃동산 조성사업 등 7대 관광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백수해안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등 문화관광시설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제1회 굴비골 영광 마라톤 대회』와 『불갑산 꽃무릇 전국 사진대전』개최도 추진해 나가겠으며, 종합체육시설 조성공사 착공등 군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미래 지향적인 도로정비 기본계획 수립과 영광읍 외곽도로 개설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군도 및 농어촌 도로 확포장, 개발촉진지구 사업 등도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촌지역의 취약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낙월면 2개 도서의 도서종합개발사업과 대마면의 정주권개발사업 그리고 묘량면과 불갑면의 오지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법성항 개발사업도 사업기간 내에 완공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환경 친화적인 농수산물 생산으로 농어가 소득증대 및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입니다.
친환경 기능성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이에 따른 손실보상제도를 실시,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청보리 한우 브랜드 육성, 황토갯벌 뱀장어 생산 확대 및 모싯잎 송편 브랜드화 등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수출원예 전문단지 육성,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확충, 내수면 양어장 개발, 경지정리 및 밭 기반정비, 기계화 경작로 포장 및 지표수 보강개발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복지영광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생계급여와 저소득층 자활사업, 생활안정자금 지원및 노인전문요양시설의 신축과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노인 일자리 제공 등 노인 복지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여성 능력개발 교육과 여성발전기금 조성 및 불우아동 보호 보육시설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지원 확대 및 취약계층의 보건의료시혜와 한방무료 순회진료 등을 실시,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환경 친화적인 살기 좋은 옥당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영광읍 하수종말 처리시설 준공 운전에 이어 홍농과 법성 하수종말처리시설을 2008년까지 설치하고,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장 조성사업 추진과 소하천 정비와 방조제 개보수, 산불 및 원전방사능 방재대책 추진, 국토공원화사업과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대책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맑은 물 공급사업을 위해 대마와 묘량 등 5개면 3천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과 노후관 교체와 관로 정비로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생산원가 절감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자치행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그리고 청년과의 대화, 군민제안제도, 주민참여 예산제도 및 군정평가단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활성화로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견문보고 상설 접수창구와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 실시및, 상수도 누수탐사 무료서비스와 군민 교양강좌, 정보화 교육 실시, 실시간 인터넷 신문인 웹진의 구축운영과 마을단위 종합도면 제작배부 등 군민의 편익증진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영광군의 2005년도 총 예산규모는 1975억으로 편성됐다. 군은 내년도 예산을 2004년도 당초 예산보다 약 1% 감소된 1975억원으로 계획, 일반회계는 1621억원, 특별회계는 354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일반회계는 9.3%가 증가된 반면, 특별회계는 30.9%가 감소된 수치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은 총 298억8300만원으로 이는 지방세 202억2천원과, 세외수입 96억6300만원이며, 재정보전금 5억9300만원으로 18.8%의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존수입은 1286억7300만원으로서 지방교부세 765억6천만원과, 국고보조금 252억770만원, 균특보조금 193억2900만원, 도비보조금 75억700만원이다. 또한 지방채 30억원 등 의존수입이 81.1%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업예산이 1043억3400만원으로 64.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인 경상예산은 449억8300만원으로 27.8%이며, 예비비가 127억4900만원(7.9%) 지방채상환이 8300만원(0.1%)이다
특별회계 세입세출은 상하수도사업 192억7천만원, 의료급여기금운영 6억4800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2억7천만원,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대지보상 11억8천만원, 주택사업 6900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5억6100만원, 원전주변지역지원사업 128억6100만원, 진내지구공유수면매립사업 5억원 등 총 353억5900만원이다.
군 예산관계자는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한 재정운영의 건전화를 모색해 18억원을 조기상환하고 4억8200만원의 이자부담금이 감액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인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 조성사업과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 사업등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촌살리기 일환으로 친환경 및 고품질쌀 생산 농업 육성에 혁신적으로 예산을 투입 지역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2005년도 예산 편성 주요 사업
□주요현안사업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 조성사업 64억6천만원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 사업 12억6800만원
*백수해안 관광타운 조성 40억원
*불갑사 관광지 조성 12억원
*숲쟁이 꽃동산 조경공사 10억원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5억원
*연암농어촌 지방상수도사업 10억54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