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구당 12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개최

오는 6월 13일에 열리는 지방선거의 군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영광지구당이 내천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였다. 이에 따라 내천을 실시 할 경우 출마를 접을 입지자들이 많을 것을 기대하였으나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 오는 15일 중으로 공식적인 발표 할 계획이나, 당직자들의 의견을 참고,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여 이낙연 위원장이 결심한 상태이다.

내천을 주장하는 측은 "내천을 행사해야 만이 군의원들과 당과의 관계를 유지 할 수가 있다"면서 "만약에 내천이 없다면 누가 당에 눈치를 보겠느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반대하는 측에서는 "군의원을 희망하는 대다수가 민주당 당원들이다"며 "어느 한사람을 내천 할 경우 나머지 입지자들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반박하고있다.

이에 뜻있는 당직자들은 기초의원들도 당원 경선에 의해 선출하든지 출마 원칙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영광지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기 위한 선거체제 가동에 나섰다. 특히 최근 일고 있는 민주당 바람을 지구당에 연결시키기 위해, 오는 12일 실내체육관에서 '6,13 지방선거 영광군공직후보자 당선대회 및 선거대책 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이날 공식적인 선거기구을 출범, 필승결의대회를 가진 후 당 기구를 선거체재로 전환,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 압승하기 위해 당내 청년조직과 여성조직의 대폭 개편해 1천8백여명의 대규모 조직 정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중앙당에서 정대철 최고위원과 정동영, 추미애의원 및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박태영씨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