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제91회 임시회가 지난 5일 개회하여 13일 동안 회기로 열리고 있다. 군의회는 5일 오전 10시30분에 개회식을 가진 자리에서 강필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금번 임시회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무리한 예산책정 여부와 재정운영의 건전성 여부 등에 중점을 두시기 바라며, 조례안 처리는 군민들이 진정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방자치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피력하였다.

군의회는 이날 '2002 제2회 추경 예산안'과 '영광군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등 4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일부터 5일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하성기) 활동을 시작하고 '200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각 실과소별로 심의하였다.

그리고 10일 오전 10시에 의원간담회를 열어 '핵폐기장 입장 결정' 및 '실내체육관 건립' 등 군의 현안 문제를 협의한 결과 오후 2시에 본회의에서 '핵폐기장 반대'를 의결하였다.

한편 군의회는 11일 제3차본회의를 열고 '2002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한다.

군예결특위가 마련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당면 군정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경비를 최소화하고, 투자재원을 극대화하여 생산성 향상과 사업 조기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제1회 추경 예산이 편성된 이후 그 동안에 변경 내시된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지방양여금 등의 중앙 지원 사업비에 따른 군비 부담 조정과 자체수입인 지방세 수입, 세외수입, 기타 잡수입 등의 일부 증액된 부분과 태풍 루사 피해에 따른 복구비 등을 중점으로 편성되었다.

총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2151억696만2천원에 비하여 265억404만원이 늘어난 2416억1100만2천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1390억3491만8천원에 비하여 250억1527만4천원이 증가된 1640억5019만2천원이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760억7204만4천원에 비하여 14억8876만6천원이 증가된 775억6081만원이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출된 예산중 불요불급한 예산 2억8077만7천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에 계상하는 등 건전 재정 운용에 기여하도록 심사 의결하였으며, 이를 본회의에 상정하여 원안대로 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군의회는 11일 '영광군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 조례중 개정조례안'등 15건의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12일부터 4일 동안 15개의 상정 조례안에 대한 심의 검토 및 '2002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자료 검토한다. 이어 16일에는 감사지적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처리 결과를 보고 받고, 마지막날인 17일에 19개 조례안을 의결 처리하고, 군정에 관한 질문으로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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