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양자 대결로 맞붙은 올해 5.31 선거의 군수 선거전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속에서 그 누구도 승리를
확실하게 못 박지 못한 가운데 펼쳐진 결과 강종만 후보가 정기호 후보를  1278 표차로 제치고 이변을 연출했다.


개표는 묘량면부터 시작됐다. 묘량면에서 정기호 후보가 191표차로 앞서나갔다.
이어 불갑면에서 패하고 믿었던 군남면과 법성면의 부진과 군서면과 대마면에서 이기며 567표 차이를 만들었다.
또한 부재자에서 402표를 리드했다.
그러나 승부처인 영광읍에서 겨우 308표 차이로 나타나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정기호 후보가 법성을 포함한 자신의 지역구인 1선거구에서 총 1277표 차이로 2선거구 개표에 접어들었다.


예상대로 백수읍 개표 결과 강종만 후보가 무려 1184표를 따라잡으면서 표 차이는 93표 차이로 좁혀졌다.
그리고 염산면에서 강 후보가 또 다시 1040표를 이기면서 947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홍농에서 317표, 낙월에서 14표의 차이를 보이면서 총 1278표 차이로 강종만 후보가 신승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선거에서 초반 장현 후보가 영광읍 등에서 1천여표 이상 리드하며 당선이 확실시 되었으나
김봉열 후보가 묘량면부터 반격을 시작해 역전에 성공 350표 차이로 당선되는 이변이 이번에 재현 된 것이다.


영광군수 선거는 선거초반부터 도의원끼리 맞붙으면서 민주당 공천자인 정기호 후보가 유리하리라는
당초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3선의 김봉열 군수의 실정에 대한 민주당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매번 선두가 뒤바뀌는 치열한 경쟁 속에 선거전이 펼쳐졌다.


선거 결과 강종만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인 백수와 홍농, 염산, 법성, 불갑, 낙월에서 압승한 반면,
정기호 후보는 영광과 대마, 묘량, 군서, 군남에서 이기기는 했으나 표차를 많이 벌리지 못해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4.8매


 





































































































































지역


선거인수


투표자수


후보자별득표수


무효투표수


기권자수


정기호


강종만



합계


48,577


36,310


16,538


17,816


34,354


1,956


12,267


영광읍


14,911


10,583


4,849


4,541


9,390


1,193


4,328


대마면


1,744


1,331


757


529


1,286


45


413


묘량면


1,699


1,337


741


550


1,291


46


362


불갑면


1,269


988


469


488


957


31


281


군서면


2,261


1,708


934


729


1,663


45


553


군남면


2,663


2,133


1,055


1,042


2,097


36


530


백수읍


5,010


3,969


1,341


2,525


3,866


103


1,041


홍농읍


5,979


4,306


1,939


2,256


4,195


111


1,673


염산면


4,497


3,490


1,157


2,197


3,354


136


1,007


법성면


5,408


3,888


1,862


1,913


3,775


113


1,520


낙월면


542


353


166


180


346


7


189


부재자


2,594


2,224


1,268


866


2,134


90


370




전남도의원


이번 5.31 지방선거 결과 광역의원 두 명 모두 민주당 공천자가 당선됐다.


▲제1선거구의 이동권 씨와, 제2선거구의 박찬수씨는 모두 40대에 전남도의회에 뱃지를 달았다.
제1선거구(영광, 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는 9861표를 획득한 민주당 이동권 후보가 8443표를 얻은 열린
우리당의 조영기 후보를 1418표차로 이겼다.


이동권 후보는 지난 98년 선거에서 조영기 후보에게 패하였고, 2002년에는 민주당 경선에서 정기호 씨에게


지는 바람에 본선에 출마도 못했으나 이번에 또다시 도전에 나서 민주당 경선에서 김남균 씨를 제치고 공천을
따낸 뒤 3번째 도전에 성공한 셈이다.


조영기 후보는 지난 2002년 선거 패배 후 와신상담 재기를 노렸으나 또다시 민주당의 벽에 막히는 불운을
삼켰다. 2.1매


 

























































































구분


선거인수


투표자수


후보자별득표수


무효투표수


기권자수


조영기


이동권



합계


26,158


19,467


8,443


9,861


18,304


1,163


6,691


영광읍


14,911


10,578


5,238


4,456


9,694


884


4,333


대마면


1,744


1,331


559


727


1,286


45


413


묘량면


1,699


1,337


535


752


1,287


50


362


불갑면


1,269


988


372


568


940


48


281


군서면


2,261


1,708


599


1,064


1,663


45


553


군남면


2,663


2,133


612


1,473


2,085


48


530


부재자


1,611


1,392


528


921


1,349


43


219



 


▲제2선거구(백수, 홍농, 염산, 법성, 낙월)는 민주당 박찬수 후보가 5112표를 얻으면서 4685표를 획득한 무소
속의 주경채 후보를 불과 427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박찬수 후보의 승리는 행운이 겹쳤다. 당초 민주당 경선에서 법성면의 김영철 씨에게 패했다. 그러나 김영철 씨가
갑자기 공천을 반납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가진 재경선에서 낙월 출신 노병래 후보를 이기고 행운의 공천장을
안았다.  


그리고 본선에서 강적인 농민운동가 주경채 씨를 만나고 백수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은 장원종씨가 출마하면
서 고전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후보자가 없는 승부처인 염산면에서 400여 표를 리드, 당선권에 진입했다.


주경채씨는 홍농읍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농민회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전을 펼치면서 골고루 득표했으나 반핵운
동의 반감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장원종 씨와 김양모 씨는 각각 20.9%와 18.8%의 지지도를 기록하면서 후발 주자로서의 벽은 넘지 못했으나
그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2.6매


 































































































구분


선거인수


투표자수


후보자별득표수


무효

투표수


기권

자수


장원종


박찬수


김양모


주경채



합계


22,419


16,839


3,408


5,112


3,067


4,685


16,272


567


5,580


백수읍


5,010


3,968


1,220


1,479


281


869


3,849


119


1,042


홍농읍


5,979


4,305


868


973


430


1,926


4,197


108


1,674


염산면


4,497


3,492


615


1,362


399


967


3,343


149


1,005


법성면


5,408


3,889


373


847


1,805


737


3,762


127


1,519


낙월면


542


353


77


172


54


38


341


12


189


부재자


983


832


255


279


98


148


780


52


151





전남도지사


5.31 지방선거 전남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박후보는 총투표자의 67.7%인
64만894표를 획득했으며, 2위에 열린우리당 서범석(18만1756표) 3위 민노당 박웅두(6만8702표) 4위는 한나라당
박재순(5만5444표) 후보 등이 기록했다.


영광군에서는 박준영 2만3017표, 서범석 5885표, 박재순 2698표, 박웅두 2651표를 득표했다.


또한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는 민주당이 58.8%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우리당이 22.9%,
민주노동당이 12.7%, 한나라당이 5,6%를 기록했다.


영광군 유권자들은 정당투표에서도 민주당에 2만616표, 열린우리당에 7750표, 민주노동당에 4195표, 한나라당에
2310표를 던졌다.


그 결과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민주당에서 박부덕(63) 양승길(62) 박해숙(53)씨등 3명이, 열린우리당에서 국영
애(45) 민노당은 고송자(57)씨 등 5명이 당선되어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한다.


 


군의원



5.31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9명의 지방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부터 개정된 선거법과 선거구로 인해 2명이 줄어
든 셈이다.


광역의원 1선거구인 가선거구(영광, 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는 민주당 공천자 4명이 모두 당선되었다.


  1위를 차지한 김준성 후보는 4024표로 기초의원 최다득표를 기록했으며, 이종윤 후보가 3267표, 강필구 후보는
3252표, 신언창 후보는 2507표를 얻어냈다.


당선자 4명중 강필구 후보는 5선을 기록했으며, 이종윤 후보와 신언창 후보는 재선의원이 되었다. 특히 처음 출마
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김준성 후보의 위력은 대단했다.


김 후보는 영광읍에서 2331표를 획득한데 이어 군서면에서 1위, 대마와 불갑에서 2위를 기록, 폭넓은 득표 능력
을 보여주었다.


2위에 오른 이종윤 후보는 출신지역인 대마에서 54.4%인 675표를 얻은데 이어 영광읍과 군남 등지에서 상당히

은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화제에 올랐다.


불과 15표 차이로 3위를 기록한 강필구 후보는 불갑면에서 61.3%를 기록하고 영광읍과 대마와 군남, 등에서 고
른 득표력을 과시했다.


4위에 턱걸이 한 신언창의원은 지역구인 영광읍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타 읍면에서 저조한 바람에 가장 큰
영광읍 지역구를 가진 현역의원의 아성 지키기 어려움을 실감했다.


열린우리당 공천자인 장재곤(2179표) 후보와 최은영(1980표) 후보는 선전하였으나, 인기 없는 정당의 한계를
넘지 못했으며, 개인적 지지도를 만들어 내지 못해 패배했다. 4.1매


 





































































































































구분


선거인수


투표자수


후보자별득표수


무효투표수


기권자수


장재곤


최은영


강필구


김준성


신언창


이종윤


김천식



합계


26,158


19,474


2,179


1,980


3,252


4,024


2,507


3,267


264


17,473


2,001


6,684


영광읍


14,911


10,586


646


1,480


1,481


2,331


1,723


1,575


90


9,326


1,260


4,325


대마면


1,744


1,331


89


68


121


166


90


675


32


1,241


90


413


묘량면


1,699


1,337


113


86


303


246


179


262


27


1,216


121


362


불갑면


1,269


988


45


63


558


117


58


59


11


911


77


281


군서면


2,261


1,708


172


98


262


628


179


189


43


1,571


137


553


군남면


2,663


2,132


966


57


277


252


153


246


54


2,005


127


531


부재자


1,611


1,392


148


128


250


284


125


261


7


1,203


189


219





  나선거구(백수, 홍농, 염산, 법성, 낙월)는 무소속 당선자가 나타났다. 나머지 3명은 민주당 공천자가 모두 당선
됐다.


  1위에는 유병남 후보가 1690표를 득표하면서 등극했다. 2위의 이장석 후보는 1637표를, 3위는 1457표를 얻은
김삼차(무소속) 후보가, 4위에는 1409표를 기록한 김봉환 후보가 차지하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총 13명의 후보자가 난립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선거에서는 낙월면을 제외한 4개 읍면에서 각 1명씩 당선되면서
뚜렷한 지역 색갈을 보여주었다.


백수읍 출신으로 현의원인 유병남 후보는 백수에서 37.5%를 홍농출신 현의원인 이장석 후보는 홍농에서 33.5%,
법성출신 김삼차 후보는 법성에서 27.4%를 염산출신 김봉환 후보는 염산에서 27.8%를 기록했다.


특이한 결과는 법성면의 김삼차 후보는 법성에서 조삼차 후보에게 41표를 뒤졌으나 홍농읍 등지에서 2백여표를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고, 염산면의 김봉환 후보도 염산에서 김강헌 후보에게 70표나 처졌으나 홍농과 법성
등지에서 만회해 당선에 턱걸이 했다.


불과 75표 차이로 아깝게 5위에 머문 김강헌 후보는 염산면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도 타 읍면에서 가져오는 표가
적어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법성 조삼차 후보도 마찬가지다. 법성에서 김삼차 후보에게 이기고도 홍농에서 처지는 바람에 재선에 실패했다.


한편 각 지역별로 차점자들의 선전이 눈에 띤다. 백수읍은 김상희(1132표) 후보와 장기소(1102표)가 30표 차이로
순위를 갈랐으며, 홍농읍은 이상근(1218표) 후보가 김성진(1099표) 후보를 앞섰다.


또한 염산면은 홍순남(996표) 후보와 은희삼(697표) 후보가 최하위에 머물러 후보자 난립의 현상을 극대로 보여
주었으며, 법성면은 민주당 공천자인 박철복(1042) 후보가 참패해 법성지역의 민주당 아성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구분


선거인수


투표

자수


후보자별득표수


무효

투표수


기권

자수


은희삼


이상근


장기소


김봉환


박철복


유병남


이장석


김강헌


김삼차


김상희


김성진


조삼차


홍순남



합계


22,419


16,839


697


1,218


1,102


1,409


1,042


1,690


1,637


1,334


1,457


1,132


1,099


1,231


996


16,044


795


5,580


백수읍


5,010


3,971


97


56


846


86


64


1,415


53


131


75


776


63


39


73


3,774


197


1,039


홍농읍


5,979


4,305


110


986


84


109


79


69


1,382


57


254


118


742


65


72


4,127


178


1,674


염산면


4,497


3,490


338


19


52


922


26


49


24


992


50


57


38


18


733


3,318


172


1,007


법성면


5,408


3,888


84


81


86


120


804


64


81


77


1019


78


103


1060


59


3,716


172


1,520


낙월면


542


353


26


18


10


67


11


15


15


20


15


37


74


14


11


333


20


189


부재자


983


832


42


58


24


105


58


78


82


57


44


66


79


35


48


776


56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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