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민주당 공천자 확정, 강종만 무소속 출마선언, 장현 열린우리당 불출마확실




5. 31 지방선거 영광군수 출마자가 확정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정기호씨를 공천자로 발표했으며, 강종만 후보는 17일 열린우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1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열린우리당 장현씨는 불출마가 확실하다.


 


민주당은 17일 ‘20차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영광군수 후보에 정기호 전남도의원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된 정기호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옥당고을 영광의 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인륜이고 천륜이고 얼마든지 저버릴 수 있는 배신, 패륜의 모습이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주식회사 영광의 CEO로서 영광이라는 이름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다 바꾼다는 각오로 낡은 부분에 대한 대폭적인 수술을 신속히 해 나갈 것이며 젊은 영광, 강한 영광, 신바람 나는 영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출마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강종만 후보는 19일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무소속 출마의 입장을 피력했다.


 


강종만 후보는 “지금 영광은 특권세력에 의한 장기간의 패거리 정치의 폐해로 군민들은 희망을 잃어버렸으며, 지역은 활기를 잃은 지 오래이다”며 “강종만은 특권세력의 울타리를 걷어내는데 앞장서겠으며, 영광의 특권세력 울타리를 걷어 낼 수만 있다면 어느 누구든 어떤 단체든 어떤 세력과도 연대하겠으며, 특권세력 심판에 군민적 결의를 모으는데 무소속이 용이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광군민 모두가 잘 살수 있는 ‘큰 영광건설’로 영광의 자존심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종만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열린우리당 중앙당의 출마 요구를 받은 장현 호남대 교수는 20일 영광지역 주요당직자들을 만나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시기적으로 출마가 늦었다는 주장 등이 강해 불출마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장현 교수는 “당초부터 우리당 소속 군수 후보자가 있어, 군수 출마 생각은 전혀 않했다“면서 ”강종만씨의 탈당으로 중앙당의 강한 요구에 고심했으나, 당원들의 뜻을 존중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 공천자로 출마하는 5명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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