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앞으로 33일




5.31 지방선거가 3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할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의 출마가가 확정단계에 이르면서 본격적인 득표활동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28일 ‘5․31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한다. 열린우리당도 비록 군수후보는 배출하지 못했으나, 광역의원 2선거구에 입지를 발표한 장원종씨를 전략 공천키로 결정하고 영입하는 등 당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강종만 군수후보를 비롯한 무소속 출마자들은 조만간 무소속연대를 구성, 합동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선거 열기가 불어오자 유권자들의 정치 관심이 증가되면서, 각 후보들이 제시하는 지역발전 청사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정기호 군수후보자는 “역동적 리더십으로 영광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로 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농어업에 획기적인 투자로 경쟁력 제고’ ‘서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육성’ 등 9개 중점 정책을 제시하고 이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무소속 강종만 군수후보자는 “잃어버린 11년, 희망찬 영광을 다시 찾겠습니다”를 말하면서, ‘미래 희망이 확실한 산업유치’와 ‘농어민을 위한 내실 있는 군정추진’ ‘실내수영장 건설 등 문화체육센터 건설’등의 10개 정책을 마련, 영광을 이제는 변화시켜야한다는 다짐이다.


 


열린우리당도 광역의원 후보자를 위한 정책개발에 나서 ‘해양경찰학교 유치’와 ‘한전연수원유치’등 그동안 당 차원에서 제시한 정책을 중심으로 지역민에게 호응 받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홍농읍의 이모씨는 “3선에 나선 김봉열 군수가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약속하고서도 지난 4년 동안 무었을 했느냐”고 반문하고 “지역발전이 확실한 방폐장 유치를 반대한 결과는 지역발전 후퇴만 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영광읍의 김모는 “그동안 무차별 공약을 남발해놓고 막상 당선된 후 나몰라 해 그 피해는 지역민들에게 몽땅 돌아갔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정책 대결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선관위와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매니페스토’ 즉 참공약 선택하기가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둘지 미지수이나 지역 유권자들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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