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의 비결은 양질의 소금과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4일 영광굴비의 전통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제조, 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광굴비 연구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에 나선 여수대 한경호 교수는 영광굴비의 차별화 및 우월성으로 “영광 천일염은 3년간 저장하여 쓴맛을 내는 간수와 이물질이 제거되어 품질에 있어서는 정제염에 버금가는 양질의 소금을 사용한 것과 영광지역의 천혜의 자연조건 온도 5~10℃, 습도는65~70%인 최적 조건에서 저온 건조하여 지방의 이동과 산화가 최소화되어 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이 증가하여 최상의 맛과 영양을 갖춰 영광굴비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광굴비의 원료인 조기에 대하여 급속 동결과 건조시 저온건조, 저장 및 유통시 온도가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고 덧붙었다.



이에 대해 보고회에 참석한 김봉열 군수는 “굴비산업의 육성은 굴비관련 단체의 역량과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굴비 가공시 위생처리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고 공동 해동시설 등을 검토하여 영광굴비의 차별화를 도모, 정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영광굴비 연구개발 용역은 군이 지난해 3월30일부터 10개월 동안 용역기관인 여수대학교 수산해양연구원에 의뢰, 추진했다.



군은 용역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영광굴비를 명품으로 한층 더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제품 품질 관리와 유통기술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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