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제방시설 미비로 인해 매년 장마와 홍수에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온 대마천 인근 지역이 상습 수해지역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대마면은 지난 4일 조영기 도의원 과 신춘하 군의원, 도, 군관계자 및 지역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마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총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될 '대마천개선사업'은 50년 간의 유량빈도를 참고하여 설계되었으며 남산제에서 원흥리 와탄천 합류지점까지 총연장 3,68km, 하천폭 20-35m의 공사로서 제방단면에는 호안블록 및 돌망태으로 축조할 계획이며 530m의 연결농로도 확,포장 하게 된다.

또 길이 39m의 사리교와 월산교, 대마교 등 6개소의 교량과 9개소의 보 및 낙차공을 시공, 유수 소통을 원할히 하여 하천제방시설 미비로 인한 농토 및 가옥의 홍수피해를 근절시킨다는 방침으로 오는 12월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매년 장마철 풍수해에 의해 바닷물이 역류하거나 강물이 제방을 넘쳐 범람, 인근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피해를 보아온 이 지역은 사업시행으로 인해 상습재해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농업용수 이용등 다목적 하천으로 개량, 대마 평야의 변모로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전남도 건설교통국 조성태 담당관은 "대마천은 전남도에서 실시하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중 순위가 37위였으나 조영기 도의원 등의 노력으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고 밝히며 "사업비 대부분이 국비 사업인 만큼 군과 지역주민의 적극 협조를 바탕으로 오랜 주민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