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사랑의 쌀 50포 기탁
영광읍 50대 100여만원 상당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시설에 사랑의 쌀 50포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광읍에 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50대 독지가가 지난 27일 오전에 영광군청 사회복지과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사랑과 마음이 담긴 사랑의 쌀 50포(1포당 10kg, 총 105만원 상당)를 군에서 대신 전달해 달라고 하였다. 이에 군에서는 당일 오전에 해당 물품을 인수하여 불우아동 34명을 돌보고 있는 시설인 법성면 용덕리 소재 새생명마을에 익명의 독지가가 기탁한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사랑의 쌀을 기탁한 익명의 독지가는 작년에도 익명으로 어려운 시설에 사랑의 쌀 50포(1포당 20kg, 총 200여만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달라고 한 익명의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익명의 독지가처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사랑과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푸는 사랑의 실천자가 있어 이 세상은 아름다운 것 같다"고 말하며 "우리 모두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랑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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