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무안 연결, 기본설계 완료해




영광~무안 해제간을 잇는 `영광대교' 건설사업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며 가시화 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국서남해안 일주도로인 국도 77호선(부산~인천간)중 도로 미개설 구간인 영광군 염산면 봉남리~무안군 해제면을 연결하는 `영광대교' 기본설계를 지난달 28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청은 이달중 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2007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 공사 구간은 영광군 염산면 봉남리 ~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간 10.37km로 이 가운데 해상 교량인 영광대교는 총길이 1830m, 폭 13.5m로 가설된다.


 


영광대교와 접속, 양방향 2차로로 개설되는 이 구간 도로는 폭 11,5m, 길이 8540m로 총 공사비만 1491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이다.


 


영광군 건설과 관계자는 “영광대교가 완공될 경우 낙조 경관이 뛰어난 해상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도 최대의 관광명소가 될 것”을 전망했다.


 


한편 국도 77호선 서남해안 일주도로 구간에 들어설 칠산대교는 백수 구수리와 홍농 칠곡리를 연결하는 아치형 해상교량으로 당초 2005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이낙연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회 건교위에서 누락되었던 설계비 10억원이 금년도 예산에 반영됨으로써 12월 기본설계가 발주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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