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영광 경제살리기협의회




영광 지역내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방폐장) 유치 찬성단체인 미래영광경제살리기협의회(회장 김기순)가 방폐장 유치를 위한 부지조사 청원서를 제출해 파란이 예상된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서울에 상경,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방폐장부지선정위원회를 방문, 부지조사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원서 제출 후 산자부 및 한수원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영광지역에 방폐장이 들어와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부지조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지난 9일 영광군의회를 방문, 이용주 의장을 면담하고 "영광지역에는 반대 목소리도 있지만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많은 찬성 주민들이 있으므로 유치 여부는 반드시 주민투표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측 관계자는 "부지조사 우선 실시를 위해 군수를 설득하여달라고 군의회에 요청했으나 현재 분위기로 보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직접 부지청원서를 제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김기순 회장을 비롯한 임원, 회원들은 18일 김봉열 영광군수를 면담하고 정부에 부지조사 청원서를 제출한 경위 및 영광지역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부지조사 우선 실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지선정에 대해 정부는 지난 4월부터 군산, 경주, 영덕, 울진에서 사전부지적합성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6월중 공개모집을 시작, 8월 주민투표절차를 거쳐 10월 투표 실시 후 11월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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