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은 지난 27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김모(22)씨와 영광읍에 사는 유모(21)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003년부터 시골 빈집과 카오디오 점포, 주차차량 등 가리지 않고 절도 행각을 일삼다 영광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2003년 8월 영광읍 신월리 농가 마을에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 안에서 현금과 예금 통장을 절취해 통장에 기록하여둔 비밀번호를 이용 270만원을 인출했으며, 지난 5월에는 고창 대산 농가에서 팔찌등 금패물을, 6월에는 단주리 모 카센타에서  카오디오, GPS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타고 다니던 승용차의 연료가 떨어지자 백수읍 모 농가 창고에서 휘발류 60리터를 훔치는 대담성도 보였다. 영광경찰은 당시 농협 365 코너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불심검문으로 김씨를 검거했으며 범인 유씨는 최근 영광읍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주변 탐문수사와 잠복근무 끝에 검거해 여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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