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농어촌 지방상수도사업 묘량 등 4~5개소 민원제기




영광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암농어촌지방상수도 사업이 묘량, 대마, 불갑, 군남 등 각 읍면 단위별로 진행되면서 공사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시공회사가 관로매설을 위해 도로를 횡단 절개하여 파헤쳐진 구간을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묘량 주민 이모씨는 "묘량면사무소 앞을 지나는 공사구간에는 지난  겨울부터 도로를 횡단 절개된 곳이 4-5군데 방치되고 있다"며 "차를 몰고 지나갈 때마다 충격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야간에 차를 몰고 가다 절개구간에서 핸들을 놓쳐 사고가 날 뻔했다"며 "한달 전부터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게 해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묵살하고 있다"고 시공회사의 무성의를 비난했다.


 


이에 책임 감리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기존 시공업자가 바뀌는 바람에 공사에 차질도 있었지만 자연 침하를 위해서는 일정기간이 지나야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연암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불갑, 대마, 묘량, 군서, 군남 등 5개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풍족한 수돗물 공급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 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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