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성산리 2만5천평 매립시설과 최첨단 소각시설

``영광군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 조성 사업이 추진 5년 만에 공사를 시작, 영광군 관내 쓰레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약 1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 조성사업은 홍농읍 성산리 산2-1번지 일원, 약 2만5천여평의 면적에 매립시설과 소각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 최첨단 위생환경처리 시설을 갖춘 선진국형 공법으로 들어서게 된다.



지난 10월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간 종합처리장의 매립 년한은 직매립시 총 3단계에 거쳐 45년동안 매립할 수 있으며 소각시는 향후 80년 동안 운영할 수 있다. 매립 방법은 관리형 위생매립(CELL) 방식이며 소각시설(20톤/일), 재활용선별시설(10톤/일)등 종합처리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가장 중요한 침출수 처리는 1차 전처리후 탱크로리를 이용, 영광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키로 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공사에 들어간 홍농읍 성산리 일대는 지난 2001년 성산리 및 인근 5개리 287명의 주민들이 유치건의서를 제출, 2002년 2월 입지선정 결정 고시되었던 지역이다.



지난 99년 6월부터 추진되어온 종합처리장 사업은 당시 주민들의 유치 건의로 순조로운 추진이 예상되었으나 이후 핵폐기장 유치 문제와 맞물리며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었다.



``생활쓰레기종합처리장 홍농읍반대대책위원회``는 아직도 쓰레기장 건설계획 전면백지화 주장에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책위측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의 분위기는 어차피 들어설 시설이라면 현실을 인정하고 군에 요구할 주민 숙원사업등이나 챙기자는 측과 혐오시설은 안된다는 측으로 양분되어 있다¨며 ¨조만간 주민 의견이 조율되면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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