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위 보도, 군 해명자료 발표회

최근 국회 건교위 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영광군 수돗물 가격이 전남 1위, 전국 3위로 나타난 것에 대해 영광군이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군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상수도 요금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상수도특별회계 운영의 재정적자 해소와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거 수도요금을 현실화(87.2%)하는데 있었다¨고 밝혔다.



또 ¨수돗물 신규공급 신청이 늘고 물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이 불가피했다¨며 ¨320만톤 규모의 연암제 신설 및 126만톤 규모의 구수 수원지와 80만톤 규모의 대신제 신설, 연암 지방상수도 증설사업 등 정수시설 개량사업을 확대하는데 많은 시설 투자비가 소요되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영광군의 1일 평균 수돗물 생산량은 8,300여톤으로 상수도 보급률에서는 전남의 군 단위에서 화순군(71.3%)에 이어 영광군(59.2%)이 두 번째이고 인근 장성군은 23.4%, 함평군 33.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생산원가의 절반 이하나 현실화율 35.5%로 받고도 있으나 이는 정부의 수도요금 현실화 정책과 수익자 부담원칙에 위배되어 결국 군비에서 부담함으로써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주민들에게까지 부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연암 농어촌 지방상수도사업이 2005년 12월에 준공이 되고 2006년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 산간, 오지를 제외한 전 지역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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