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개 이상 전국에 판매, 군 향토산업으로 추진중




어느 지역에서도 맛보기 힘든 영광지역만의 ``모시잎 송편``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새로운 영광의 명품으로 자리 매김 되고있다.



영광에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의 장보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모시잎 떡이며, 고향을 찾은 향우들이 싸들고 돌아가는 첫째도 모시잎 떡이다. 영광지역에서 하루에 팔리는 모시잎 송편은 약 3만개가 넘는다.



영광읍 매일시장에서 송현떡집을 운영하는 오영님(53)씨에 따르면 하루 평균 5천개 정도가 팔린다고 말한다.



주요고객은 일부 지역사람들외 거의 모두 외지에서 주문이 들어와 택배로 보내주고 있다. 이 떡집의 경우 모시잎떡 5천개를 매일 10여명의 아줌마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늦게 까지 만들어, 100개당 1박스로 포장, 2만5천원에 판매하고있다.



이렇게 영광 모시잎떡이 유명해지자 영광에서 영업하고 있는 10여개의 떡집에서 너도나도 만들기 시작 이제는 모든 떡가게의 주품목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다.



영광 모시잎 떡은 서울은 물론, 강원도와 부산등 전국 각지와 심지어 미국과 일본까지 얼려서 배달되면서 영광경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영광군은 올해 초 ``모시잎송편``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4년 지역향토산업으로 지정받고, 휴경지를 이용한 모시잎 재배를 늘려, 원료채취 및 떡제조 등에 노령인구의 노동력을 활용,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할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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