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유치반대영광군민대책위(집행위원장 정용안)의 "긴급대책회의"가 지난 25일 오후8시 영광청년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단 및 참여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핵폐기장 반대 투쟁과정을 진단·평가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향후 대책방안을 세웠다. 이날 대책위에서는 '유치위원회의 유치청원이 영광군과 군의회의 반대입장표명으로 무산됨에 따라 이젠 지정고시가 추진될 것을 대비해 그에 대응할 방안모색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히고 대책방안으로 읍면대책위원회와 협의해 책임강사를 선정해 각 마을별로 핵에 대한 반대교육을 실시할 것과 지속적인 유치반대 서명실시, 마을 교육전에 반대시가행진 및 핵폐기장반대 깃발게양 등을 추진할 것을 결정하였다. 한편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마을 좌담회와 교육을 통해 유치위원회와 산자부, 한수원 등의 비도덕성을 자세히 알려 더 이상 핵폐기장 유치와 관련한 논쟁이 영광지역에서 재론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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