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우정을 확인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영광군한길회의 단합의 자리가 지난 12일 펼쳐졌다.

영광군한길회(회장 김상균)의 하계단합대회는 대마면의 금산관광농원에서 회원과 가족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회포를 푸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의 자리에서는 "지역사회의 봉사단체로 거듭나도록 하자"는 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간단한 개회식을 갖고 회원을 동군(백수, 대마, 묘량, 불갑, 군서)과 서군(영광, 염산, 군남, 법성, 홍농)으로 나누어서 족구와 축구 등의 운동경기를 펼치면서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승리는 모두 서군에게 돌아갔지만 우승의 의미보다는 화합을 위한 기쁨의 시간을 만들어서 모두에게 재미를 선사하였다. 또한 참석한 어린이들을 위해 열린 어린이노래자랑에서는 생각하지 못할 우스운 춤과 뛰어난 노래실력들로 회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읍면대항 노래자랑도 역시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데 한몫을 하였다.

한길회는 지난 98년6월 창립되어 현재 3여년동안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방문, 자연보호캠페인,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봉사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군정현황 및 문화관련, 그리고 계몽적인 세미나와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는 등 건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한몫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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